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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주류 관련 정보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럼, 진, 데킬라 - 양주 종류와 차이점

by 주식하는 개발자 2024. 7. 20.

양주의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위스키, 브랜디, 보드카, 럼, 진 등이 있는데요. 주로 각각 지역의 환경이나 특산물에 따라 발달된 전통주가 지금까지 이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섯 가지 종류의 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스키

먼저 위스키는 보리, 밀, 옥수수, 귀리, 호밀 등 곡물을 발효하여 증류한 술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만든 술입니다. 대표적으로 글렌드로낙, 글렌리벳, 발베니, 잭다니엘, 몽키 숄더 등이 있습니다.


위스키는 블렌딩 방법과 생산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는데요. 스카치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가 있습니다.

스카치 위스키

스카치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입니다. 스카치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로 나뉩니다.

 

몰트 위스키는 100% 몰트만 사용하여 만든 위스키로 맥켈란, 글렌피딕, 글렌리벳 등이 있습니다.

 

그레인위스키는 보리, 옥수수, 호밀 등을 사용해 만든 위스키로 헤이그 클럽, 로크 로몬드 싱글 그레인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혼합하여 만든 위스키입니다. 대표적으로 조니워커,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등이 있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

아이리시 위스키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진 위스키입니다. 위스키 애호가들은 위스키의 시초를 아리시시위스키로 보는데요.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1600년 전 성 패트릭이 증류 기술을 가져와 아일랜드에 전파하게 되면서 위스키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위스키

아메리칸 위스키는 몰트, 호밀, 밀 등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위스키입니다. 몰트 위스키, 라이 위스키, 버번위스키 등이 있습니다.


2. 브랜디

과일로 만든 증류주를 통틀어 브랜디라고 부르는데요.
포도, 사과, 체리 등 다양한 과일로 제조되어 과일향과 꽃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40~60%의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꼬냑이 대표적인 브랜디 종류 중 하나인데요. 꼬냑은 프랑스 코냐크(Cognac)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브랜디입니다.

브랜디는 숙성 연수에 따라 등급을 분류합니다.
V.S은 최소 2년, V.S.O.P는 4~6년, X.O꼬냑은 6년 이상의 긴 숙성 기간을 지닌 꼬냑입니다.

꼬냑과 위스키의 맛 차이
꼬냑과 위스키는 서로 맛과 향이 다른데요. 꼬냑은 부드럽고 과실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위스키는 캐러멜의 달달한 향부터 스모키 한 풍미까지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보드카

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술로 밀, 호밀, 보리, 감자 등을 발효시켜 증류하여 만든 술이며, 40% 이상의 높은 도수와 무색, 무취인 것이 특징입니다. 12세기 경 추운 날씨를 달래기 위해 제조된 것으로 러시아 혁명 이후 망명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전 세계 적으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주로 오렌지 주스나 토닉을 섞어 칵테일로 드시거나 아주 차게 해서 작은 잔에 담아 스트레이트로 많이 드시는 술입니다.


4. 럼

럼은 사탕수수의 즙을 발효, 증류, 숙성시켜 만든 술로 원산지는 서인도 제도라고 합니다.
서인도 제도에서 이주해 온 유럽인들에 의해 17~18세기부터 전파되었으며, 주로 뱃사람들이 많이 마신다고 하여 '해적의 술' 또는 '해군의 술'로 불렸다고 합니다. 참고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스페로우가 자주 마시던 술입니다.

맛에 따라 헤비럼, 라이트럼, 미디엄럼으로 나뉘며, 대표적으로 바카디, 캡틴모건 등이 있습니다.


5. 진

진은 곡물을 발효시켜 주니퍼베리, 허브등과 같은 향신료를 첨가하고 증류한 술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져 처음에는 게네베르(Genever)라고 불리다가 영국으로 넘어오면서 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의 종류마다 향신료가 달라 각자의 개성이 강하며 주로 칵테일의 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다른 술과 달리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만든 후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마실 수 있다고 하며, 대표적으로 봄베이, 핸드릭스, 텐커레이 등이 있습니다.


6. 데킬라

데킬라는 멕시코 선인장의 일종인 블루아가베를 발효시킨 술로 멕시코 전통술입니다.
40도 정도의 도수를 가졌으며, 데킬라는 손등에 소금을 올려 핥아먹으면서 마시는 것이 전통방식이라고 합니다.

더운 멕시코 날씨의 영향으로 숙성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며, 소다수에 섞어 칵테일로 마시거나 소금, 레몬, 라임과 함께 즐기기도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다양한 술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