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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질병 | 질환 정보

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이유는? 해장 되는 과정이다?

by 주식하는 개발자 2024. 7. 7.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설사가 잦은데, 이를 술똥이라고 부르며 술 마신 후 설사를 해야 해장이 잘되는 것이라는 속설도 있습니다. 오늘은 술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이유

    술을 마신 다음날 설사를 하는 이유는 알코올 성분이 장 점막의 융모를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즉 장이 알코올에 의해 혹사당했다는 소리입니다.


    알코올은 소장에서 약 80% 흡수된다고 하는데요. 장에는 수많은 '융모'가 있습니다. 융모는 소화 과정에서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융모를 자극해 융모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융모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 영양소와 수분이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서 묽은 변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장의 연동운동도 촉진시키고 담낭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인 담즙을 감소시킵니다.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되면 영양소나 수분이 미처 장에 흡수되기 전에 변이 배출되게 되고, 담즙이 감소하게 되면 음식물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설사를 초래하게 됩니다.

    설사를 자주하면 장내 유익균 배출

    과음으로 인해 설사를 자주하면 장내 유익균 배출도 늘어납니다. 장내 유익균이 배출되면 장 건강을 해치고, 설사 및 변비를 유발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습관, 음주, 스트레스 등이 있는데요.
    평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장이 약하신 분들은 술을 마신 후 자주 설사를 하게됩니다. 술과 당류, 기름진 안주는 장을 자극하게 돼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설사를 해야 술이 깬다? 해장이된다?

     

    설사를 해야 술이 깬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앞서 설명한 여러 원인들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술 마신 후 설사를 하는 것은 숙취 및 해장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3. 술 마신 후 설사 예방법

    높은 도수의 술은 피해야 합니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장 점막 융모가 더 강하게 자극될 수 있습니다.

     

    맥주, 막걸리와 같은 발효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 함량이 높은 발효주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일부 당 성분은 대장 속에 남아 수분을 머금으면서 묽은 변을 보게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희석될 수 있게 안주를 챙겨먹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름지고 자극적인 안주는 설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파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술 마신 다음날 설사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