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해 주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또 몸에 다양한 호르몬을 생산하는 내분비 기능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런 신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신장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
-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기운이 없음
- 집중력 감소
- 식욕 감소
- 수면 장애
- 심한 부종, 특히 발과 발목
- 소변을 자주 본다, 특히 밤에 심하다
- 밤에 쥐가 난다
신장이 나빠지면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품뇨 (단백뇨)
거품뇨는 대부분 일시적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거품이 양이 많거나 반복된다면 신장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사구체신염, 고혈압에 의한 신장합병증으로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단백뇨는 하루에 100~10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에 있을 때를 말하며 신장 손상의 지표 중 하나입니다. 거품뇨의 원인은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 소변의 줄기가 셀 경우
- 요로 감염이 있을 경우
- 발열이 있는 경우
- 격렬한 운동을 한 후
- 신장질환에 의한 단백뇨가 있는 경우
단백뇨가 있을 때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이유는 소변에 단백질이 많아지면서 물의 표면장력이 약해져 거품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거품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을 저단백, 저지방, 저염식으로 개선하면 도움이 됩니다.
심한 부종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변으로 단백질 손실이 일어납니다. 단백질 손실이 일어나면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되어 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평소와 달리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눈 주위가 부어 있거나 저녁에 손발이 부어 있는 사람들은 신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한 경우 부종이 발생하면서 전신에 아픈 느낌이 들고 식욕부진, 복통, 거품뇨 등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몸이 붓는다고 다 신장질환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외에 심부전, 간경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과 같이 다른 장기의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에도 심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야뇨증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180L의 소변이 만들어지고 그중 99%는 재흡수되고 최종적으로 1~2L 정도가 소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작용은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져 신장에 작용하는 항이뇨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는데요. 항이뇨호르몬은 소변의 농축기능을 담당하는데 주로 밤에 많이 분비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경우 낮보다는 밤에 소변량이 줄어들고 화장실을 덜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약해졌을 때는 항이뇨호르몬이 신장에 적절히 작용하지 못해 소변을 농축할 수 없게 되어 밤에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가게되는 것입니다.
피부 건조, 가려움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신체 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수분 재흡수율이 떨어져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고 몸이 상대적으로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피부건조증이나 안구 건조, 심한 경우 아토피 피부염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입 냄새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입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문제로 요소가 배출되지 못해 혈중에 녹아들고 침 속에도 많아지게 되면 결국 침 속 요소는 입에서 암모니아로 분해돼 냄새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 부패한 생선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피로감
신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흔히 나타나는 징후 중 하나가 피곤함입니다.
평상시보다 쉽게 지치거나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체내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으면서 혈액 내에 불순물이 계속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근력이 약해지고 집중을 하기 힘든 상태가 됩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는 빈혈을 유발하는데, 빈혈이 있는 경우 피곤한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2. 신장이 나빠지면 어디에 통증이 생길까
신장 질환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옆구리 또는 허리에서 느껴집니다. 때로 통증이 복부 중앙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신장이 망가지는 이유는?

신장이 나빠지면 우리 몸에 노폐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콩팥을 망가뜨리는 원인은 주로 일상 속에 있습니다.
✅ 나트륨 과다 섭취
신장은 염분과 물을 같이 배설하고, 혈관 수축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면서 혈압을 조절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신장 속 사구체 모세혈관이 높은 압력을 받게 되면서 신장 혈관이 파괴돼 만성신장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반대로 신장 기능에 이생이 생겨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 짠 찌개나, 매운 음식,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압은 물론 신장에 무리를 줘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 무리한 운동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극심한 근육통이 동반되고 콜라색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을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합니다. 횡문근융해증은 외상, 운동, 수술 등 여러 이유로 근육이 괴사 되면서 생긴 독성 물질이 순환계로 유입되는 질환입니다. 이런 독성 물질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주고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 과도한 단백질 섭취
단백질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통해 질소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유발하게 됩니다. 즉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몸속 암모니아 발생도 많아지기 때문에 신장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 당뇨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제일 많은 원인은 당뇨입니다.
당이 많은 디저트나 당분 음료(탄산음료)를 자주 먹는 경우 갑작스러운 인슐린 상승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돼 당뇨에 이르게 됩니다.
✅ 비만
비만은 콩팥도 뚱뚱하게 만들어 기능을 저하시켜 단백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변비
변비도 신장 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변비에 의한 장내 세균 집단의 변화 때문인데요. 변비로 촉발된 장내 세균 변화는 섭취한 음식이 소화관으로 내려가는 속도를 지연시키면서 만성 염증을 일으키고 만성 염증은 결국 신장 기능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4. 만성콩팥병 관리방법은?
-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관리해 주세요
- 염분 섭취를 줄여주세요
- 꾸준한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세요
- 바나나, 오렌지, 아보카도 같은 칼륨이 많은 음식은 피해 주세요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면 식단 관리가 필수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나트륨과 칼륨, 인산, 수분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소금을 하루 5g 미만으로 저염식 식단을 유지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피해 주시고 금연과 금주, 운동을 꾸준히 실천해주세요.
여기까지 신장이 안 좋을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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