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불리며, 눈앞에 벌레나 머리카락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비문증은 시선의 방향에 따라 그 위치가 따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10명 중 7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인데요.
이러한 비문증은 눈이 느끼는 증상의 일종이며, 이러한 증상 자체자 질병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비문증은 노화 현상과 관련이 깊습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들과 함께 비문증이 지속된다면 안과에 가서 병적인 원인에 의해서 발생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비문증 증상과 원인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비문증이란
비문증이란?
하늘과 같은 밝은 곳을 볼 때 시야 속에서 벌레나 먼지 같이 생긴 것들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며, 이러한 것들이 시선을 따라 움직이는 증세를 말합니다.
안구는 투명한 젤리성분인 유리체로 채워져 있는데요. 안구가 노화되면서 유리체의 수분이 빠져나가 부피가 줄어들어 망막으로부터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후유리체 박리증이라고 합니다.
이때 응축된 유리체로 인해 혼탁이 발생하고 이러한 혼탁이 망막에 그림자를 만들기 때문에 시야에 날파리 같은 것이 보이게 됩니다.
증세는 사람마다 다르며 모양으로는 점, 선, 구름, 물방울 등 여러 가지 증상 나타납니다.
모기가 떠다닌다고 하여 날파리증 또는 비문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비문증 증상
비문증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요?
시야에 검은 점이 떠다니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고 시선을 움직이면 그에 따라 물체들이 같이 이동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처음엔 한두 개에서 시작되어 점차 숫자가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시야에 올챙이 알 같은 것이 떠다닌다.
2. 시야에 실이 아른거리는 것 같다.
3.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고 하늘이나 흰 벽을 볼 때 이런 증상이 뚜렷하다.
4.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다.
5. 인공눈물을 넣어도 증상 개선되지 않는다.
3.비문증 원인
앞서 알아본 것처럼 눈 안에는 눈을 둥글게 유지시켜 주는 투명한 젤리성분인 유리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비문증은 유리체의 투명한 물질이 노화 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가 혼탁해지면서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에 의해 그림자가 생겨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속의 유리체는 두꺼워지고 오그라 들면서 덩어리 지거나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근시가 심한 경우 젊은 사람이더라도 이러한 변화가 남들과는 다르게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적인 혼탁의 경우 당뇨나 합병증, 혈관 폐쇄 등으로 유리체 내에 출혈이 생기거나, 망막 변리 등의 질환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문증 검사
비문증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당뇨, 고혈압 등 병력과 최근 외상 여부, 증상의 발생 시기, 떠다니는 물체의 모양, 시력 저하 유무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안구를 생체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검사를 통해 눈의 염증 여부와 안저의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유리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산동을 통한 안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비문증은 망막박리의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안과 검사를 권장드리며, 검사 비용은 약 4~5만 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망막박리 검사의 경우 안약을 이용해 동공을 확장시킨 뒤 약한 마취를 하고 눈 열공이 생긴 것은 아닌지 검사를 하게 됩니다.
4.비문증 치료, 자연치료
생리적인 비문증은 눈의 노화 현상이 원인으로 보통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화로 인한 비문증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치료를 받더라도 크게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적인 비문증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빈대 잡으려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입니다.
하지만 시력에 영향을 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병적인 비문증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야지 시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시술 치료
1. YAG 레이저 : YAG레이저를 사용하여 혼탁된 유리체를 분쇄하는 방법입니다.
2. 유리체 절제술 : 본래의 유리체를 모두 없애고 유리체와 비슷한 성분을 채워 넣는 방법입니다.
유리체와 비슷한 성분을 대신 채워 안구 형태가 무너지지 않게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3. 유리체 부분 절제술 : 유리체 내에 비문증을 유발하는 물체들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외에는 딱히 치료법이 없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경을 덜 쓰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야를 가리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정도의 수준으로 심각할 경우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수술하기엔 위험도가 큽니다.
비문증은 밝고 환한 곳일수록 잘 보이기 때문에 모니터나 핸드폰 배경화면을 하얀색 테마보다는 다크모드 같은 어두운 테마를 사용하면 눈에 덜 띄게 됩니다.
비문증 완치 및 경과
비문증에는 완벽한 완치는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개선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눈에 좋은 영양제를 먹거나 비문증에 좋은 눈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증은 완치 목적보다는 개수를 하나씩 줄이고 물체의 색상을 엷게 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증에 좋은 영양제
비문증 및 눈에 좋은 영양제는 루테인, 아스타잔틴, 지아잔틴, 오메가3, 비타민C 등이 있습니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망막 속 황반의 구성요소입니다. 그만큼 섭취하면 비문증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비문증 개선 방법
생리적인 비문증은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망막박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망막박리가 시작되면 시력저하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리적 비문증이 5% 미만으로 간혹 병적 비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적인 비문증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지 않고 눈을 감고 쉬어주거나 멀리 바라보는 것이 눈 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눈에 좋은 베리류, 아스타잔틴, 결명자, 당근 등의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비문증에 좋은 눈 훈련
1. 눈 감는 훈련
눈을 감는 것으로도 눈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습니다. 눈이 부셔 눈이 감기 어렵다면 안대는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멀리 보는 훈련
요즘 핸드폰, 컴퓨터, 태블릿 등 가까운 것만 바라보고 멀리 바라보는 경우가 매우 적기 때문에 가까이 있는 사물을 지속해서 봤다면 시야를 멀리 보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눈을 위아래로 굴리기
눈을 위아래로 굴리게 되면 눈 안의 유리체가 움직이게 되는데요. 시선 쪽에 가까이 있던 유리체 안의 혼탁이 물러나게 되면서 시야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비문증 원인과 증상, 개선 방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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